메리놀병원 신장이식팀이 최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아시아 이식학회(Asian Transplant Week 2023)'에서 '이식 신장 생존율 증가 임상연구'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최우수상을 받은 발표 내용은 신장이식 환자의 전통적인 조직 적합성(HLA) 일치보다 정밀하게 에플렛(Eplet) 불일치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이식 받는 환자의 T임파구가 간접적으로 인식하는 HLA 항원결정부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2가지 검사법으로 신장 이식후 공여자 특이항체의 발생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 개별 맞춤형 치료를함으로써 이식 면역억제재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이식 신장의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임상연구를 시행했다.
임상연구에서 Eplet의 불일치의 수가 증가한 경우와 함께 간접적으로 인식 가능한 HLA 항원 결정부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는 환자의 경우 실제 공여자 특이 항체의 발생(de novo donor specific antibody)증가 및 이식 신장의 수명이 낮다는 결과를 확인하고 실제 임상에서 환자 진료에 연구 결과를 도입하여 이식 신장의 수명을 최대화 하는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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