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자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대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뇌 자극 치료는 의학적으로 '전자약(electroceuticals)'으로 불리고 있다.
이승환 교수는 "뇌 자극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임상 근거가 축적돼 있고, 미국 및 유럽 의뢰기관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신의료기술 영역이다"며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이 세계수준과 큰 격차가 없어 정책적인 뒷받침만 된다면 학술적으로나 실용화 면에서도 세계 무대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사장으로서 뇌 자극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대중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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