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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R코리아, 레인지로버 2024년형 사전 계약 실시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12-12 10:21


JLR코리아, 레인지로버 2024년형 사전 계약 실시
◇올 뉴 레인지로버 PHEV. 사진제공=JLR코리아

JLR코리아는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의 2024년형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2024년형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하고, SV 모델에는 전용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서 선택할 수 있는 4·5·7인승 인테리어도 제공한다.

P550e PHEV 모델은 3.0ℓ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변속기와 통합된 160㎾ 전기 모터, 그리고 38.2㎾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됐다. P550e 엔진은 400PS의 인제니움 엔진과 160㎾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대 출력 550PS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0초다.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WLTP 기준 100㎞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또한 50㎾ DC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 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 7.2㎾ AC 월박스 공급장치를 통해 충전할 경우 완충까지 55시간이 소요된다.

또 레인지로버 2024년형 모델부터는 MHEV 시스템이 V8 가솔린 엔진에도 적용된다. MHEV 시스템은 감속 시 손실될 수 있는 에너지를 48V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BiSG를 통해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해 준다. 차량을 제동할 때 3㎞/h 이하의 속도에서는 엔진을 멈춰주고 다시 액셀 페달을 밟아 가속하면 엔진을 신속하고 부드럽게 작동시킨다.

레인지로버 SV는 SV 전용 터보 V8 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615PS의 최고 출력과 76.5 ㎏·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시속 100㎞로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다.

레인지로버의 가격은 모델·트림에 따라 2억2390만~3억2660만원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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