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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을 만들어가겠다". '상생'을 강조한 양종희 회장의 취임일성이다.
이를 위해 ▲사회와 끊임 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경영,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주는 경영,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 4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가장 먼저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을 약속했다. 이제는 기업도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전진(前進)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라고 강조했다. 또한 KB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 없이 발굴하고, 리딩금융그룹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회와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현장 직원들이 신명나게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일한만큼 확실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직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변함없는 신뢰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에 대한 의지를 전하며, '사회-고객-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가치가 곧 '주주가치 성장'으로 연결되므로 이를 위해 최선의 경주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종희 회장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항상 고민함과 동시에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내일, 그리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보자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