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겨울 정기세일로 실적개선 반전 노린다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3-11-15 13:57 | 최종수정 2023-11-20 09:51


고금리·고물가 여파에 따른 소비 침체로 올해 저조한 실적을 낸 백화점업계가 겨울 정기세일을 통해 겨울 상품 최대 50% 할인과 다양한 팝업 매장으로 소비자들 공략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심리가 둔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꼭 필요한 겨울 상품을 '실속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신세계백화점은 20∼26일 '쓱데이' 행사에 이어 겨울 상품 할인전을 펼친다. 해당 기간 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패션·잡화 브랜드와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점포별로 다양한 팝업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갑자기 닥친 추위에 고객들을 실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팝업 매장과 점포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더현대서울은 오는 22일까지 지하 2층에서 '푸바오의 집들이' 팝업 존을 운영하고, 같은 기간 신촌점은 카카오톡의 인기 이모티콘 '우주먼지&마일드무무'의 합동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작가 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패션과 잡화, 화장품 등 250여개 브랜드는 최대 50% 할인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겨울 세일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압구정 명품관에서는 캐나다구스, 무스너클 등 겨울 외투 신상품을 선보이고 로봇청소기 '로보락'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26일까지는 '비노 494 와인 페어'를 열고 와인과 위스키를 한정 판매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