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와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 증가폭이 13년여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공권과 숙박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관련 인건비와 숙박비, 식사비 등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또 항공노선도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국제유가 강세로 유류할증료 역시 올랐다.
한편, 올해 9월 해외로 나간 관광객 수는 20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25.4%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달의 98%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난달 국내단체여행비 물가 상승률은 -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국내여행 비용 부담이 대폭 커진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