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은행의 생산지수가 음식점·주점업의 30배 수준으로 업종 간 생산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2000년과 비교한 일반은행 생산지수는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17년 217.0%였던 증가율은 2022년 100%포인트(p) 넘게 상승하면서 300%를 돌파했다. 최근 5년간 은행업 생산 증가 폭이 2000년 대비 2배 수준에서 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는 뜻이다.
서비스업 내 업종 간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반면 음식점·주점업 생산은 같은 기간 11.0% 늘어나는 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33개 업종 중 29위로 최하위권이다. 숙박업(27.3%),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8.2%), 기타 개인서비스업(-10.9%), 기타 전문·과학 기술 서비스업(-19.1%) 등도 하위에 랭크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