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성인 및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동진료 후에는 장애인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하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아르딤복지관, 동탄보건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화성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나래학교 등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장애인 의료이용 실태를 공유하고 후속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진료가 잠시 주춤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역아동센터·장애아동·노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문 산하조직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진료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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