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22년 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결핵 진료의 질 향상과 정책 수립의 효율성을 위해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2022년 5차 평가부터 요양기관별 평가결과 공개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번 평가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100점)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96.8점)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96.8점)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98.1점) ▲결핵환자 방문비율(98.7점) ▲약제처방 일수율(99.9점) 등 6개 항목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결핵 신환자를 잘 관리함으로써 결핵이 재발 되지 않도록 의료진은 물론 결핵 전담간호사가 조기 진단과 정기 진료, 꾸준한 복약 지도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의료기관으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26년째 OECD 국가 중 1위이지만, 환자는 감소추세에 있다. 신환자 수는 2011년 10만명당 78.9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10만명당 31.7명으로 줄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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