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양덕환 혈액내과 교수가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양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표적항암제인 코판라이십과 세포독성 항암제인 젬사이타빈을 병용하면 치료 효과가 높아짐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주목받았다.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적 암 학술지인 '암 연보(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됐다.
양 교수는 현재 대한혈액학회 및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대한혈액학회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학회에서 활발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양 교수는 "국내 림프종 치료 발전을 위한 많은 기초적 연구와 국제적 위상에 맞는 임상연구진행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림프종 환자 치료 성적 향상이라는 궁극적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연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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