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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새로운 스마일라식 프로도 '1㎜대 초미세절개' 가능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3-10-23 16:05 | 최종수정 2023-10-25 09:05


최근 국내에도 스마일라식 프로가 도입돼 시력교정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의 '비쥬맥스 800'이라는 첨단 시력교정 수술 장비는 정밀한 스캐닝 기술과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제어하는 자동 보정 시스템과 안구 중심축 및 난시 축 보정 기능이 있다.

또한 수술 과정에서 라이브 모니터링을 하는 기능도 추가되어 수술을 담당하는 안과 의사와 받는 환자 모두 편의성이 좋아졌다. 특히 스마일라식 프로는 레이저 조사 시간이 10초 이내로 매우 짧아져 환자들이 수술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불안이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스마일 프로의 장점들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1㎜대 초미세절개 스마일라식 프로다.

스마일라식이나 스마일프로나 모두 펨토초레이저를 조사한 후 교정한 각막 조각(렌티큘)을 일반적으로 2~4㎜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분리해 꺼내 수술을 마무리한다. 라식, 라섹과는 달리 각막 표면을 그대로 유지해 안전성이 우수하다.

펨토초 레이저는 각막 표면을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라식처럼 각막을 크게 절개할 필요가 없다. 기술력과 그에 맞는 수술 도구만 뒷받침된다면 시력교정시 절개창은 작으면 작을수록 환자에게 유리하다.

각막에 손상이 적을수록 부작용의 가능성이 낮고, 수술 후 회복과 시력의 질이 좋아진다. 각막 표면에는 각막 지각신경이 분포하고 있는데 절개 면적이 작을수록 신경 손상도 줄기 때문이다. 각막 지각신경은 눈물을 분비하는 작용에 관여해 손상이 덜하면 안구건조증의 발생 확률도 낮아진다.

스마일라식 프로 또한 1.9㎜ 이하 초미세절개로 수술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 스마일라식과 마찬가지로 각막을 보강하는 고유의 원천기술과 의료진의 숙련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필자의 안과에서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1㎜대로 줄여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방식은 안과수술의 꽃인 고난도의 각막이식 수술로부터 축적한 각막 보강기술을 특허를 통해 검증을 받고 활용한다.

정교하고 미세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수술 도구를 검증해 자체 제작해서 사용한다. 스마일프로 수술 시 각막 윗부분 두께는 0.11㎜ 정도로 매우 얇은데, 미세 절개창으로 각막 속살 조각을 꺼낼 때 압력이 커져, 만에 하나 각막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같이 안과 수술에서 새로운 발상으로 수술 방법과 기술을 발전시키면 그 이로움과 혜택은 바로 환자들에게 돌아간다. 회복이 빠르고 안전성과 시력의 질이 우수해 교정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SC헬스칼럼] 새로운 스마일라식 프로도 '1㎜대 초미세절개' 가능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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