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표창으로 징계 수위가 감경된 경우가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만 이 같은 제도를 둔 것은 아니지만, 수자원공사가 표창을 지나치게 남발하고 있어 징계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수자원공사 직원이 받은 환경부 장관 또는 수자원공사장 표창은 3116개다. 공사 정규직이 6364명인데, 1인당 1개씩 받았다고 가정하면, 절반 가까운 직원이 최근 5년 새 표창을 받은 셈이다. 연도별 표창 수는 2019년 650개, 2020년 726개, 2021년 805개, 2022년 814개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