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추석 이후 쇼핑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 6층 복합문화공간 '알트원'에서 15일까지 무료 전시 '아름다운 선물전'을 진행한다. 이우환, 박석원, 박서보 등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판교점에서는 7일과 21일 아동 매장에서 구연동화 이벤트를 연다. 디큐브시티점에서는 6일부터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MOKA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본점에서 '블라섬 아트페어'를 연다. 이우환, 박서보, 데이비드 호크니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 2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22일까지 '스즈메의 문단속展 in SHINSEGAE'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드로잉과 스토리보드, 150장의 애니메이션 원화 등 제작 자료를 직접 만나볼 수 있고, 원작 영상을 이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도 마련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