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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1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삼성생명 배드민턴 페스티벌'(이하 배드민턴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삼성생명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지난 8월에 사전 접수한 총 1700팀, 3400여명이 참가했다. 급수별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부자, 모녀 등 가족끼리 팀을 꾸려 참가하는 '패밀리' 종목을 별도 운영했다.
배드민턴 패스티벌에는 동호인들의 경기 외에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삼성생명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펼치는 시범경기는 동호인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시범경기가 끝난 뒤에는 동호인과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대결하는 이벤트와 팬 사인회가 진행됐다.
경기장 외부 광장의 '플레이 그라운드'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핏라이트체험', '더 헬스 존' 등 각종 이벤트를 체험하면서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고 이외에도 각종 전자제품과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이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배드민턴 대회를 축제로만 그치지 않고 대회 참가비를 활용해 기부에도 나설 예정이다. 참가자 1명당 1만씩 기부금을 산정하여 배드민턴 꿈나무에게 용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이번 배드민턴 페스티벌을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배드민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