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박 8일간 청소년 21명과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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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방활동은 기후환경 문제 인식과 청소년 국제 교류를 통한 견문 확대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탐방단은 베트남 남딘성 남부 기후관측소 해수면 상승 현장 탐방과, 쉬안투이 국립공원의 맹그로브 숲 생태탐방, 베트남 농림청 산하 수자원과학아카데미 연구소 등을 방문하여 기후 위기에 따른 피해, 대응 및 적응 시설을 탐방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사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건설한 롯데건설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탐방 및 수질정화로 녹조발생을 억제하는 피앤아이휴먼코리아의 오수정화시설을 탐방하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기후위기에 적응 가능한 적정기술이 가동되는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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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단장으로 동행하였던 박성자 재단 이사장은 "준비된 만큼 세상이 보인다는 말처럼 이번 활동의 참가자들이 준비된 미래를 향해 첫발을 디딘 만큼, 앞으로 큰 일꾼들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전문가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황성연 객원교수는 "미래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기후위기시대에 필요한 적응시설을 탐방한 경험이 앞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할 당사자인 청소년에게 새로운 꿈을 갖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농어촌 청소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 및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1994년 청소년육성기금과 한국마사회의 특별적립금을 출연해 설립한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 법인이다. 성장하는 지역이 다르더라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복지·교육·문화 격차 감소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장학사업,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영농청소년 해외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