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 전용 품종인 '가루쌀'이 식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지역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은 가루쌀을 활용해 초코米(미)마들렌, 쌀米쉬폰 등을 선보였다.
농협식품은 가루쌀로 우리쌀칩 현미맛, 양파맛 등 스낵류를 만들어 판매 중이다.
향후 가루쌀 제품 출시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기 위해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5개 식품사가 사업에 참여 중이다. 참여 기업 가운데 SPC삼립은 현재 추가 제품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업체도 사업에 참여해 가루쌀 라면을 개발 중이며 해태제과는 사업 지원으로 가루쌀 오예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가루쌀이 밀가루 수요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는 가루쌀 생산과 제품개발 지원을 더 강화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