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이자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대표 이민구, 생리학교실 교수)이 지난달 27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휠체어 레이싱 대회 '영암스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민구 대표는 "휠체어 레이싱 대회를 국내 최초로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 깊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휠체어 레이싱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훈련에 임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박수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T51 등급 우승자 박승철 선수는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에서 우승한 것에 감격스럽다"며, "중증 장애가 있어 서킷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지만 겪어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스스로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2회, 3회를 넘어 쭉 이어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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