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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한 며느리에게 과도한 잔소리를 한다는 시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피부가 왜 그렇냐, 갈수록 안좋아진다.", "살도 안찌고 비실거리냐. 입덧이 있어도 아이 생각 좀 해라. 소고기 사먹어라. 남편에게 사달라고 해라.", "아이 성격이 너를 닮으면 안될텐데"와 같은 말을 했다.
이어 A씨는 시어머니가 '아이에게 천 기저귀를 사용하기', '초유와 모유 먹이는 것 강요하기', '힘들어도 시조부모 제사 및 명절 행사에 참석하기', '출산 이후에 시댁에 들러 아이를 보여주기'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신하지 않은 내가 읽어도 짜증난다.", "자꾸 그런 말씀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태교에 안좋으니 알아서 하겠다고 그만 말하라고 강력하게 얘기해라.", "계속 생각나서 스트레스 받을 정도면 말을 해야 한다.", "글쓴이가 예민한게 아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