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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4세대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을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용자 중심의 넓고 쾌적한 공간과 압도적인 사이즈의 적재공간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5090㎜), 전고(1805㎜), 휠 베이스가 모두 증가해 차체 크기가 더 커졌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527ℓ이며 3열 시트 폴딩 시 1373ℓ, 2열 시트를 폴딩하면 2464ℓ까지 확장된다.
파워트레인에는 최신 4세대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드라이브 모드는 7가지(Normal, Sport, ECON, Snow, Trail, Sand, Tow)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미국 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 TSP+를 획득했으며, 업그레이드된 혼다 감지 및 에어백 시스템 등을 적용해 모든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게 혼다코리아의 설명이다.
올 뉴 파일럿에 기본 적용된 혼다 감지는 90도 시야각의 광각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탑재했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올 뉴 파일럿의 가격은 6940만원(VAT 포함)이며 색상은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가지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8년 만에 뛰어난 상품성으로 재탄생한 만큼 온로드, 오프로드 모두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는 SUV 본연의 매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