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되면서 여행·호텔업계가 여행객 맞이로 분주해진 모습이다. 반면 항공업계는 한국-중국 노선 확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직원 4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도 고객 유치를 위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K-컬처 이벤트를 개최하며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기업간 거래(B2B) 단계에서 수요 진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적극적으로 증편에 나서는 분위기다.
대형항공사는 수요회복세에 맞춰 단계적으로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인천-샤먼 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김포-베이징 노선과 인천-선전 노선을 운영하지 않는다.
항공업계에서는 국경절과 중추절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중국 노선 공급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