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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에 따르면 통합보고서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STRATEGIC REPORT'와 ESG 분야별 성과를 담은 'ESG REPORT', 글로벌 정보공개 지표와 정량성과를 반영한 'ESG FACTBOOK' 파트로 구성됐다.
그룹사 비즈니스를 포괄한 '2030 KT&G그룹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통해 그룹차원의 ESG 실행력 강화 의지도 강조했다. 실행 가능성과 업 특성 등을 고려해 핵심성과지표(KPI)를 재정립하고, 온실가스 감축률,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글로벌 폐기물 관리 인증 획득, 인권영향평가 실행률 등에 대해 그 대상을 전 그룹사로 확대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한 KT&G는 그 프로세스와 주요이슈 선정 결과도 공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방법론이다.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들의 전략 방향과 목표, 성과 및 현황 등은 'ESG REPORT'에서 상세히 다뤘다.
별도 구성된 사회공헌 보고서 'S-REPORT'에는 새로운 CSR 가치체계인 'People, Community, Planet'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2003년 복지재단 설립 이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KT&G는 복지?장학재단을 중심으로 한 'People' 분야, 상상플래닛?상상마당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Community' 분야, 환경?글로벌CSR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Planet' 분야에서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지속가능성을 기업가치와 직결된 문제로 받아들이고 중장기 관점의 성장전략에 통합시켜 새로운 비전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ESG 가치를 연계한 핵심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해외 매출비중 50% 이상의 글로벌 톱 티어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