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달 29일 오전 8시30분~오후 3시까지 병원 6동8층 백년홀에서 2023 광주광역시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연은 학생 2명, 교사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을 연출한 상황극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의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진행하는 팀워크도 주요 평가 대상이었다.
경연대회 결과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 주명숙, 학생 양유민·조은)가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금호고등학교(지도교사 김찬미, 학생 김현·이주형)가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누구나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심정지 발생 초기에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응급처치인 만큼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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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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