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를 설립하고, 17일 오후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백무준 센터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병원이 양성하는 의사과학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최적의 연구환경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연구효율을 극대화 시킬 것"이며, "산·학·연이 결합된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재생의료기술개발 및 신약개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센터 설립 기념 심포지엄은 지난 2019년부터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진행한 국책과제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성과(전섭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부센터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연계 병원 R&D 추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2기 연구중심병원 추진 방향(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신정미 사무관)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처의 역할(순천향대학교 한상민 연구처장) ▲의사과학자 양성과 미래_영남대병원의 경험(영남대의료원 원규장 연구처장) 등 3명의 초청 연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상흠 병원장은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는 2024년 개원할 새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충청권 융합의료와 순천향 의료혁신을 주도할 순천향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병원에서도 센터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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