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사업 성과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독 서비스 'T우주'는 1분기 월간 실사용자 180만 명 이상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49개국에 출시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도 1분기 월간 실사용자 수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하반기 중 인앱 결제 기반의 콘텐츠 마켓 등 경제 시스템을 강화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SK텔레콤은 'AI 컴퍼니'로의 전환 및 도약 추진에 나선다. 다년간 축적한 AI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핵심 사업모델(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AI를 모든 곳에'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주요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한 AI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