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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올해 한층 확대되어 국민 곁으로 찾아온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말에 사업참여 승마시설 91개소를 선정했으며,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신청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일상회복과 함께 한국마사회는 올해 힐링승마 사업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참여할 수 있는 대상도 확대하고, 목표인원도 작년 2400명(사회공익 900명, 일반국민 1500명)에서 올해 3100명(사회공익 1300명, 일반국민 1800명)으로 대폭 늘렸다. 특히 사회공익 승마의 경우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뿐만 아니라 보호관찰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으로 지원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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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비는 10회 기승 기준 30만원, 40만원, 50만원으로 승마장별 상이하며, 한국마사회가 비용의 40%를 부담한다. 올해는 정신건강 증진 대상자를 별도 모집하여 우선권을 부여하고, 강습비 지원비율도 80%로 높여 힐링승마가 꼭 필요한 이들에게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되는 사회공익직군 및 취약계층 대상 힐링승마의 경우 지원 대상기관에서 강습 참여자를 직접 선발할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익직군에 대한 지원비율은 80%, 취약계층은 100% 한국마사회에서 비용을 책임진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앞으로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말산업의 핵심동력인 승마 저변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의 대표사업인 힐링승마를 통해 치유가 필요한 곳에 힐링을 전파하는 한편 더 많은 분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