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가 최근 녹내장 분야 영문 국제의학교과서의 저자로 참여했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실명의 주요 원인 질환이며 고령이 두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백내장은 수술로 손상된 시기능이 회복될 수 있지만 녹내장은 치료를 하더라도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할 수 없는 서로 다른 병이다.
유정권 교수는 "백내장수술은 녹내장환자의 안압에 영향을 주게되고 녹내장의 종류와 심한 정도에 따라 안압조절에 다른 영향을 미칠수 있어 이런 점을 잘 이해해 백내장수술을 하면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녹내장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더 나은 안압조절을 위해 최소침습녹내장수술(MIGS)을 같이 실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과장을 맡고 있는 유정권 교수는 녹내장과 백내장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한국녹내장학회 총무이사, 홍보이사, 학술이사, 국제교류이사, 역학조사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녹내장학회 기획이사와 Korean Journal of Ophtalmology 녹내장 section editor로 활동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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