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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골프여제' 박세리 감독과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긴급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총 30만달러의 긴급 구호 성금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그룹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구호물품 상자를 만들며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한 것.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지역 이재민들에게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세리 감독은 2015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의 메인 후원을 받으며 명예롭게 은퇴했던 특별한 인연을 떠올리며,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서 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하루 빨리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