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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비앤비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모티브가 된 장소 '오페라 가르니에'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한다.
숙박 이벤트를 위해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나선 베로니크 르루는 뮤지컬의 원작 소설을 쓴 프랑스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증손녀다. 베로니크 르루는 "증조 할아버지가 쓴 고전적인 이야기는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며 "증조 할아버지를 기리고 평생 단 한 번뿐인 숙박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설의 배경으로 팬들을 초대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게스트는 숙박 기간 동안 오페라 가르니에의 비공개 기록 보관소와 지하 호수 등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장소를 투어 할 수 있으며, 파리 오페라 발레단 소속 무용수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발레 수업을 비롯해 샴페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리 오페라 아카데미 단원들의 특별한 연주회, 공연 전 무용수들이 리허설 장소로 사용하는 백스테이지 댄스홀에서의 저녁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예약을 위해서는 에어비앤비 계정의 본인 인증을 완료해야 하며, 이용 기록이 우수한 만 18세 이상의 게스트만 예약이 가능하다. 최대 숙박 가능 인원은 2명이다. 프랑스 파리까지의 왕복 교통편은 게스트가 부담해야 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