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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도면 관리의 효율성 향상 및 디지털화를 위해 스마트 도면 솔루션 '팀뷰'를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건설 현장에는 설계 도면의 건축물을 3D로 구현하는 BIM이 도입되고 있지만, 빠른 의사결정에는 여전히 2D도면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두 솔루션을 병행하고 있다.
공사의 종류가 복잡한 현장은 각각 다른 파트에서 도면을 그리기 때문에 간섭사항 또는 변경 부분이 다른 도면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팀워크는 현재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프리A'단계를 준비하면서 건설사와 추가 아이템 개발 및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세스를 수립해 적용 현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팀뷰는 현장 공사업무뿐 아니라 설계업무에서도 상당한 효율성을 발휘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공정관리, 공사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업무 효율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