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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경량급 간판스타인 한국마사회 소속 이하림이 지난 5일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종료 후 이하림은 "직전 국제대회였던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컨디션 조절과 체중 감량에 애를 먹어 아쉽게 5위를 했는데, 다행히 이번 파리 그랜드슬램대회에서 3위를 해서 대단히 기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운동해서 3월에 있을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 그리고 9월에 있을 아시안게임 대회를 차근차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 김재범 감독직무대행 겸 코치는 "세계유도가 점점 더 강해져서 국내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하림이 3위로 입상해서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고,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마사회 한주엽(-90㎏, 1회전 탈락), 김재윤(-100㎏, 2회전 탈락) 선수에게도 대단히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이날 함께 출전한 용인대 소속 안재홍(남자, -66㎏)는 동메달, 안산시청 소속 김하윤(여자, +78㎏)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유도의 세계적인 수준을 알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