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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두바이월드컵 예선(DWCC)' 참가를 위해 원정길에 오른 '행복왕자'가 10일(현지시각)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출전마 중 가장 어린 4세마들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프란츠 스트라우스(Franz Strauss, 4세)'는 지금까지 총 8번의 출전경험밖에 없지만 2주 전 처음 도전한 모래주로 핸디캡 경주(1900m)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잠재력이 돋보이고 있다. '위더링(Withering, 4세)'은 2주 전 '프란츠 스트라우스'가 우승한 경주에서 2착을 했는데, 작년 '슈퍼 새터데이'에 펼쳐진 대상경주에서도 준우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행복왕자'와 호흡을 맞출 '퍼난도 자라(Fernando Jara)'라는 기수는 2006년 불과 18살의 나이로 미국의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와 '브리더스컵(Breeders' Cup)' 우승을 휩쓴 후 2007년 '두바이월드컵'까지 재패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