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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NG운반선 3척 수주…9714억원 규모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01-17 13:57 | 최종수정 2023-01-17 14:14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2년 인도한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이 총 9714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20만 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에서 LNG운반선을 수주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44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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