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는 센터 개소 4개월만에 진료 10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선택적으로 종양 조직에 열에너지를 가해 열에 약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로, 일산 차병원은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기 중 가장 최신 장비인 '온코써미아-2030K'를 사용하고 있다.
전성하 암 통합진료센터장은 "일산 차병원 암 통합진료는 단발성이 아닌, 진단부터 완치되는 순간까지 추적 관찰하며 최선의 치료와 케어로 환자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코써미아-2030K는 40도에서 43도 사이의 치료적 고온을 종양 부위에 방사형(Radiative) 히팅 방식으로 전달해 인체 심부에서 직접 고주파 에너지를 모아 열을 발생시키는 고주파 온열치료 장비다.
한편 일산 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는 약 2000여 평 규모로 지난 7월 양한방을 포함한 기능의학과 보완의학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진료를 시작했다.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치료 중간에 발생하는 치료의 공백을 메꾸기 위한 신개념 센터로 암 수술 이후 통합케어를 지원한다. 입원 암 환우를 위한 원예 클래스, 팝아트, 캘리그라피, 호수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힐링로드 프로그램 등 환자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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