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온라인몰인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서 면세품 구매 시 일회용 쇼핑백 수령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리그린 픽업'(Re.Green Pick-Up) 캠페인을 시행한다. 지난해 9월 시범 운영 이후 고객의 의견, 개선점 등을 반영해 본격 시행에 나선 것이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일회용 포장재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 5월 면세업계 최초로 물류창고에서 공항 인도장으로 면세품을 옮길 때 일회용 비닐백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타포린백을 사용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 면세품을 포장할 때 사용되는 비닐 완충캡을 친환경 종이 완충재로 바꿨다.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 캠페인의 취지를 살려 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리그린 픽업 캠페인을 통해 절감된 일회용 쇼핑백 금액만큼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상생 기금을 추가로 적립해 매년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