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상환 과장이 최근 국제 학술지인 '미국 중재적 방사선 학회지 (JVIR)'에 '만성 아킬레스 건염'의 획기적인 치료법에 대한 논문을 세계 처음 게재했다.
특히 이중 70%는 현역 운동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추적 결과 86%의 시술 환자에서 통증이 6개월간 감소했고, 이후 통증이 사라지며 계속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미세동맥색전술(TAME, Transarterial micro embolization)'은 만성 염증성 통증환자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비침습적 시술이다.
이 시술은 3개월 이상 지속된 무릎, 어깨, 골반, 팔꿈치, 손목, 발목, 비특이적 허리통증, 아킬레스 건염, 족저근막염, 손발가락 관절염 등 각종 만성 통증 관절염과 근육통 및 건염에 적용 가능하다.
장점은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통증은 단 1회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은 국소 마취로 시행하며, 당일 시술과 당일 퇴원할 수 있다.
이 과장은 '미세동맥색전술' 1000례 이상 시술 건수를 기록한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다. 근대5종, 럭비, 육상, 축구 등 종목별 국가대표선수와 프로(실업) 팀 구기종목의 많은 선수들이 시술을 받았다.
현재 이 시술은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분야로, 만성 통증 치료의 획기적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과장은 "통증치료를 3개월 이상 받아도 호전이 없고, 병원을 계속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통증치료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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