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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이상환 과장 '만성 아킬레스 건염 치료 시술 논문' 국제학술지 첫 발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10-18 09:59 | 최종수정 2022-10-18 09:59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상환 과장이 최근 국제 학술지인 '미국 중재적 방사선 학회지 (JVIR)'에 '만성 아킬레스 건염'의 획기적인 치료법에 대한 논문을 세계 처음 게재했다.

이 논문은 영국 인터벤션 영상의학회(British 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 최고 혁신 분야 세션(top innovations section)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상환 과장은 '미세동맥색전술'을 통해 3개월 이상 지속된 기존 여러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던 만성 아킬레스 건염 환자 29명을 치료하고 2년간 추적 관찰 했다.

특히 이중 70%는 현역 운동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추적 결과 86%의 시술 환자에서 통증이 6개월간 감소했고, 이후 통증이 사라지며 계속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미세동맥색전술(TAME, Transarterial micro embolization)'은 만성 염증성 통증환자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비침습적 시술이다.

국내에서는 이상환 과장이 2016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관절통증 색전술 클리닉' 을 개설하며 최초로 시행했다.

이 시술은 3개월 이상 지속된 무릎, 어깨, 골반, 팔꿈치, 손목, 발목, 비특이적 허리통증, 아킬레스 건염, 족저근막염, 손발가락 관절염 등 각종 만성 통증 관절염과 근육통 및 건염에 적용 가능하다.

장점은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통증은 단 1회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은 국소 마취로 시행하며, 당일 시술과 당일 퇴원할 수 있다.


이 과장은 '미세동맥색전술' 1000례 이상 시술 건수를 기록한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다. 근대5종, 럭비, 육상, 축구 등 종목별 국가대표선수와 프로(실업) 팀 구기종목의 많은 선수들이 시술을 받았다.

현재 이 시술은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분야로, 만성 통증 치료의 획기적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과장은 "통증치료를 3개월 이상 받아도 호전이 없고, 병원을 계속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통증치료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이상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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