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이날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부문 미래전략실 김동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1989년생인 김동선 전무는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학교를 졸업했고 승마선수로 활동하면서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한 뒤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김동선 전무는 호스피탈리티 부문 미래전략실에서 승마사업 등 전문성을 갖춘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 전략에 맞춰 태안골든베이골프&리조트 등의 자산유동화에 관여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고, 치솟는 고금리 상황에서 차입금 규모는 크게 축소되어 재무구조 역시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하면서 미국 3대 버거 '파이브 가이즈'를 유치한 바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인사배경에 대해 "추진 중인 신사업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게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