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의 연간 매출이 3000만원 수준으로 퀵서비스 운송업 종사자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영업시간은 11.3시간이다. 퀵서비스가 13.4시간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화물 12시간, 용달화물 11.4시간, 개별화물 11.2시간, 택시 10.6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공차 시간은 일반화물 3.1시간, 개별화물 2.7시간, 택시와 용달화물이 2.3시간으로 나타났다.
운수업 운영 애로사항 조사에서는 택시운송업 기준 운영의 애로사항으로 연료비용 상승이 5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동일 업종 경쟁 심화(48.6%), 타다·승합택시 등 유사서비스 진입(35.8%) 등이 뒤를 이었다.
구자근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서비스와 배달수요가 증가했지만, 택시 등은 피해가 심각하다"며 "연료비용의 폭등과 업종 경쟁 심화로 인해 소상공인운송업계가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