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가 지난 7일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초창기 대구에서 수행하였던 진료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한 후 공유해 전국 각 권역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안전하게 임산부 진료와 분만이 이뤄지게 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 교수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광주·전남지역 내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조기분만진통, 조기양막파열 등 고위험산모 관리 및 코로나19 확산 초기 때부터 지역 코로나 감염 환자의 치료와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전남대병원 진료지원실장·의료질관리실장·홍보실장·진료처장·병원장직무대행·전남대 평의원·전남의대/대학원 교무부학장 등을 맡으며 병원과 학교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는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및 미국 생식의학 연구학회 정회원, 한국마더세이프 광주센터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호남지회장, 전남의대 감사로 활동 중이다.
김 교수는 이와 같은 공로로 지난 2012년 '제7회 임산부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과 2014년 검찰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인술의 근본이 생명존중이라는 의미를 잘 이해해 산모와 태아 두 생명을 동시에 잘 살펴야 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매일 책임과 의무를 느끼며, 앞으로도 최선의 진료를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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