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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임직원 친인척 채용관련 개선대책 마련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10-05 18:09


◇새마을금고 외관. 사진제공=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적채용 의혹관련 국회지적 및 언론보도에 대해 새마을금고에 대한 실태조사 후 미비점을 보완한 공정채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새마을금고 채용관련 지침에는 지원자와 이해관계가 있거나 가족 관계 등 공정한 채용에 저해가 될 소지가 있으면, 해당 관계자는 면접위원에서 제외 되는 등 채용과정에서 배제되어야 하며 사전에 서약서를 징구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일부 금고에서 이와 같은 지침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중앙회는 전국 새마을금고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채용과정의 제도적인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내부규정 등 근본적 제도개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면접관과 응시자가 친인척일 경우 상호 제척·기피하도록 한 현행 지도지침에 따라 향후 채용과정에서 위법 부당한 영향이 미쳐지지 않도록 공정채용 지도·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친인척 관계나 비리행위 여부가 존재하는지를 사후에도 검증할 에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앞으로 새마을금고 채용과 관련한 그 어떠한 부정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천명하고, 제도적 구조개선과 객관화된 채용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도·감독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정한 채용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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