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호흡이 힘든 중증 코로나19 환자라도 재활치료를 조기에 시행할 경우, 일상 복귀가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처음 나왔다.
에크모 치료 중이더라도 신경근육 약화를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감염 위험성 등 이유로 코로나19 격리환자의 에크모 재활은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내과가 협업해 에크모를 시행 중인 환자 중 의식이 있는 환자에 대해 포괄적 재활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13.9일 시행하는 에크모 적용 기간을 8일로 단축했다. 특히 중환자실 입실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코로나19 감염으로 근력이 손실되면서 신체 기능 저하를 겪는 부작용을 호전시켜 일상생활로 복귀를 앞당겼다.
논문 교신저자인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IJRR 최근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