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지랩은 헬스케어 업체 '눔코리아'에서 5년 이상 웰니스 사업 경험을 쌓아온 멤버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웰니스 시장 특성과 이용자 니즈, 콘텐츠, 큐레이션, 커뮤니티 빌드업 등 제품 개발에 필요한 경험 및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용자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웰니스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제공, 헬스 리터러시를 높여 건강관리를 돕는 것이 목표다. 김영인 대표는 의사이자, 눔코리아와 눔재팬 대표를 역임하며 기업 성장을 이끈 바 있다.
프리딕티브는 북미 스타트업이다.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질병 및 약물 민감도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분석 범위와 정확도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으며, 현재 손톱 채취 방식으로 2만여 개 유전자를 분석해 2만2500여 개 질병, 780여 개 약물 민감도를 예측하고 있다. 제품 완성도 역시 뛰어나 최근 미국 의료진 대상의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미국, 영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 등의 기업 및 국가기관과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프리딕티브를 공동창업한 윤사중 대표, 윤시중 CSO는 유전체학 전공자이자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쌍둥이 형제이다. 유전체 분석에 있어 오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쇄창업을 통해 시장 경험과 실행력도 쌓아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