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재임 기간 소속 기업의 시가총액을 가장 많이 끌어올린 이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과 송호성 사장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기아 시총은 2018년 7월 최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20조4506억원 증가했다. 2020년 6월 송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뒤로는 18조7683억원 증가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 회장(15조4909억원↑),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12조7247억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대표이사(11조3732억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10조9952억원↑),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대표이사(9조1556억원↑) 등의 순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