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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슈머리포트 대표 '가성비 TV'로 국내 제품 선정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7-31 09:20 | 최종수정 2022-07-31 11:50


LG 나노셀 TV와 삼성 QLED TV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 좋은 TV로 선정됐다.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HDR(High Dynamic Range) 성능이 뛰어난 가성비 TV'로 LG 나노셀 TV와 삼성 QLED TV를 뽑았다.

HDR은 밝은 부분을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 어둡게 만들어 밝기의 표현 범위를 넓히는 기술이다. 주로 프리미엄 TV에 탑재되며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다.

컨슈머리포트는 HDR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준수한 7개 제품을 추천했는데, 이가운데 4개가 한국산이다.

이중 삼성전자의 간판 라인업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가운데 중급 모델에 해당하는 3개 제품(모델명 65Q80B, 65Q80BD, 65Q7DA)이 나란히 이번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북미 시장에서는 이들 제품이 주로 1200∼14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대에 비해 뛰어난 화질과 사운드, 효과적 HDR 성능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컨슈머리포트 측은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TV 구매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초고가 라인업이 아니라 800∼1500달러(약 100만∼200만원)에 해당하는 준프리미엄급에서 국내 제조사의 제품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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