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숨은 지역 콘텐츠 발굴'에 나서 첫 사업으로 3가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남구 '다이노 GO', 금정구 '오륜대 신선학교', 북구 '이음 피크닉'이다.
다이노 GO는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남구 이기대 부산지질공원 지질 탐방로에 공룡 캐릭터를 설치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륜대 신선학교는 금정구 오륜대에서 신선 5명이 아름다운 풍경을 돌아보았다는 설화를 활용해 신선 복장을 한 가이드가 주변 역사와 생태를 소개하고 다채로운 신선놀음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음 피크닉은 북구 구포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사서 낙동강 하구를 조망할 수 있는 보행교인 금빛노을브리지를 건너 화명생태공원에서 소풍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에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에어풀장이 운영되며 풀장 주변에 무대를 설치해 어린이를 위한 파티와 버블 공연이 진행되고,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는 백사장에서 묘기 연날리기 시연 및 관광객의 연날리기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땅끝송호해변 여름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군은 8월 27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2 오시아노 썸머 뮤직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원도 정선군이 여름 휴가철 관광객의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선군은 지난 25일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용의 안전 대책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축제장, 피서지, 관광지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요원 배치 및 교육, 코로나19 방역 관리계획 수립 등 안전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정선군 안전과장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이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