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호텔업계가 분주하다.
여기에 멤버십 마케팅은 일정 기간동안 고객을 묶어두는 록인(lock-in)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안정적 수요가 창출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호텔업계에서는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새롭게 멤버십 프로그램이 짜여지거나 전보다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다.
|
KT에스테이트의 셀렉티브 멤버십은 무료 1종과 유료 4종 등 총 5종이다. 유료 멤버십은 식음·호캉스·라이프스타일·럭셔리로 구분해 특화했다. 멤버십에 따라 객실 최대 30%, 뷔페 25%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무료 멤버십은 객실과 식음시설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
앰배서더 그룹은 하반기에 예정된 멤버십 개편을 앞두고 포인트 혜택을 대거 높였다. 자사 홈페이지인 '앰배텔'로 예약 시 최대 3만 포인트(5박 기준)를 추가로 적립하는 '리앰버 1.3.5(Re:Amber 1.3.5)'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전국 앰배서더 계열 25개 호텔에서 모두 적용된다. 멤버십 가격은 무료다.
롯데호텔 역시 8월 말까지 국내외 25개 체인 호텔에서 최대 세 배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슈퍼 리워즈'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리워즈 역시 무료로 호텔 온라인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한 후 투숙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DL그룹 계열의 글래드 호텔은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해 3종의 한정판 멤버십 1000종을 NFT로 선보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역시 객실 및 식음을 특화시킨 '파라디안 시그니처 R', '럭셔리 파라디안 시그니처 L' 멤버십을 각각 론칭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