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이 99.9%, 종사자 비중은 81.3%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수와 종사자 비중은 늘고 있지만, 매출과 고용은 주춤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고용과 매출이 감소했다. 기업 수가 증가했음에도 종사자 수와 매출액은 각각 1.5%, 0.7% 늘어나는 데 그친 이유다.
올해는 도소매업 종사자가 증가하면서 제조업 종사자의 비중이 2015년 중소기업 기본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중소기업이 376만9943개로, 전체 기업의 51.7%에 달했다. 수도권 중소기업 종사자는 946만9368명으로 전체 기업의 54%, 매출액은 1560조5395억원으로 전체의 58.4%를 차지했다. 대표자가 여성인 중소기업은 295만1346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40.5%였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본통계가 중소기업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