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헬스칼럼] 여름방학 스마일라식, 1㎜대 초미세절개 선호 이유는?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7-25 13:29 | 최종수정 2022-07-28 08:54


여름방학과 본격 휴가철이 시작됐다. 안과에서는 시기적으로 시력교정수술이 많은데, 최근에는 스마일라식이 60~70%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하다.

스마일라식은 예전에 나온 라식이나 라섹에 비해 수술비용이 다소 높지만 수술이 간결하고 시력교정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해 환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기존 스마일수술보다 각막 절개를 1㎜대로 줄인 초미세절개 스마일라식의 선호도가 높다. 각막 절개와 손상이 적으면 적을수록 환자들에게 이롭기 때문이다.

1㎜대 초미세절개 스마일라식이 여름방학이나 휴가철에 더 유리한 것은 시력회복과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점이다. 특히 올 여름철은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그동안 미루었던 행사나 모임, 운동과 여가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크게 늘었다. 또 무더위가 절정인 계절인 만큼 여름철 시력교정을 받을 때는 각막 손상을 줄여 간결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각막 손상이 가장 적은 스마일라식은 펨토초(1000조분의 1초) 레이저로 각막 내부에서 교정을 하며,약 2~4㎜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마무리 수술을 진행한다. 이때 1.9㎜ 이하의 초미세절개로 각막 손상을 줄이면 줄일수록 안전성이 높아지고 깨끗한 시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회복이 빨라 수술 다음날에는 샤워나 세안, 가벼운 화장·운전·출근 기본적인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

만의 하나 후유증이나 감염 우려를 더욱 더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이롭다. 시력회복은 기본이며, 특히 안구건조증이나 눈부심이 크게 줄어드는 점이 스마일라식 환자들이 기대하는 효과다. 각막 겉면에는 수많은 시신경이 분포하는데, 눈이 건조한 정도를 감지해 제때 눈물을 분비하는 것을 돕는다. 4㎜절개창으로 스마일라식을 받아도 기존 라식, 라섹에 비해 안구 건조나 빛 번짐이 대폭 감소한다. 그런데 1㎜대로 절개창을 더 줄여 수술을 받으면 시신경을 최대한 보존해 안전성도 높아지며 혹시 모를 감염 우려도 줄어든다. 각막 겉면을 보존하는 것은 눈 건강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지름길이다.

이렇게 초미세절개만으로 스마일라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절개창을 보강하는 특수기술력과 전용 수술 도구가 필요할 수 있다. 좁은 절개창으로 수술도구가 드나들고 압력을 받아도 충분히 견디어야 하기 때문이다. 시력교정 수술은 평생 한번 받는다. 시력의 질과 안전성, 그리고 회복 속도, 일상생활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꼼꼼히 따져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 드린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