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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경마공원 88승마경기장에서 '제1회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승마대회 종목에서도 유소년을 위한 차별점이 돋보인다. 기존의 유소년 승마대회가 장애물 경기 중심이었지만 이번 대회에는 새롭게 '헌터 종목'을 도입한 것이다. 장애물 경기는 장애물을 넘어뜨리지 않고 빠른 시간 안에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비해 헌터 경기는 일정 시간 안에 장애물을 넘어뜨리지 않고 올바른 자세, 정확한 거리에서 코스를 통과하여야 한다. 또한 마필의 관리 상태, 선수의 복장 상태 역시 채점 대상이다. 빠른 기록보다 정확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장애물 경기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헌터 종목은 말산업 선진국을 중심으로 교육용 종목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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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제1회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가 유소년들로 하여금 승마의 매력에 한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로, 방문객에게는 이색적인 한여름 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