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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HNS(구 HM스포츠)와 손잡고 인천인하점, 천안신방점에 약 1517㎡(460평) 규모의 대형 체험형 테넌트(Tenant)인 풋살장 '더피치'를 신규 오픈했다.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홈플러스는 인천인하점 풋살장 신규 오픈을 맞아 '홈플러스 더피치 오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회는 유치부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까지 총 20개 팀, 약 2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유치부와 초등 2, 3학년부는 각 남양 HJ FC팀이 초등 4학년부는 분당 베스트원 FC팀이 우승했다. HNS 측은 홈플러스 옥상 풋살장 '더피치'등에서 올가을 성인 남성, 여성 풋살 대회를 추가 개최 예정이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018년부터 AIA생명, P&G 등과 함께 성인, 유소년 풋살대회를 여러 번 개최했으며 총대회 누적 약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그리고 SOK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축구교실 등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난 2년 동안 움츠렸던 동호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손흥민 선수, 풋살 관련 TV 프로그램 등의 높은 인기에 여성, 아동 고객의 풋살장 방문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전점 풋살장 리오프닝 후 전년 동기 대비 5~6월 예약 건은 1500여 건에서, 1794건으로 약 20% 상승했으며 서울, 부산, 경기, 충청 등 전국 13개 지점 평균 대관 시간 역시 5월 108시간, 6월 125시간으로 늘었으며 7월에는 140시간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옥상을 활용한 부가 수익 외에 매출 증가 등 높은 '샤워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체육, 문화공간을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익 증진과 오프라인의 집객력을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풋살장의 경우 각 지역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해 축구 꿈나무 성장을 돕는 한편,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홈플러스 원주점 옥상에 신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필 홈플러스 몰 리빙 2팀 차장은 "홈플러스는 지역커뮤니티몰을 지향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의 접근성과 공간을 활용해 풋살장과 같은 문화·체육시설을 채워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쇼핑 위주 대형마트에서 벗어나 전 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인식되도록 재밌는 마트로 변신을 지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