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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자체에서는] 강릉시, 해수욕장 야간흡연 집중단속 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2-07-12 11:16 | 최종수정 2022-07-13 11:03


○ 강릉시가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8월 21일까지 경포, 안목해변 등에서 금연구역인 해수욕장 백사장을 중심으로 야간흡연 집중단속에 나선다. 금연지도원과 공무원 12명으로 특별단속팀을 구성해 단속 활동을 진행하는 식이다.

강릉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 흡연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수욕장 20개소의 백사장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백사장에서 담배를 피우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인 만큼 흡연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해수욕장 이용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강릉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가 8월부터 울산철새여행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철새여행버스는 중형 승합 전기버스로 23인승 좌석을 16인승으로 개조하고 차량 외부를 까마귀, 백로 캐릭터 등으로 꾸몄다. 차량 내부에는 철새 탐조 카메라, 망원경, 노트북, 영상 장비 등을 갖추고, 실내 천장과 창 가리개에 철새 그림을 넣었다. 철새버스는 고려아연이 기증했다.

울산시는 철새버스를 태화강, 동천, 남창천 등 철새가 많이 오는 곳을 찾아가는 탐방 프로그램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상수원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등 출입이 제한된 지역을 둘러보는 울산DMZ(비무장지대) 생태탐방 등에도 철새버스를 운행한다. 1회 탐조 활동 인원은 12명이며,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인솔한다.

울산시는 울산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유치원 등을 직접 찾아가는 울산철새교실 운영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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